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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웨딩

셀프웨딩 | 워킹으로 직접 투어한 학동역 웨딩홀 하우스웨딩 @토브헤세드

 

 

 

 

 

플래너 없이 준비하는 결혼이기에 우리에게 맞는 웨딩홀을 폭풍 검색했다. 교회 느낌 싫고, 형식적인 결혼식 싫고, 공장식 결혼식 싫고, 싫은걸 빼다 보니 야외 웨딩 또는 하우스웨딩이 우리에게 딱 맞았다. 

 

그럼 다시 또 찾는다. 서울 하우스웨딩을 찾던 중 발견한 토브헤세드. 토브헤세드는 작년에 오픈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웨딩홀이었다. 그래서 투어 후기는 많아도 예식 후기는 많이 없었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여지는 느낌은 괜찮아서 바로 투어 예약을 진행했다.

 

 

 

 

 

 

 

하우스웨딩 @토브헤세드



토브헤세드는 학동역에 위치하고 있다. 역 바로 앞은 아니라서 셔틀이 운영되고 걸어서는 7분 이내로 도착한다. 통건물을 사용하고 예식홀이 하나여서 단독으로 진행 가능하다.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호텔 예식은 홀이 2-3개 다 보니 찾아오는 손님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혼동되곤 하는데 여긴 혼동될 일이 없다. 

 

양옆 통유리와 천장에 창이 크게 있었고 창으로 보여지는 야외 풍경이 예쁘니 하우스웨딩 느낌이 물씬 났다. 야외 웨딩을 하고 싶지만 날씨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여기라면 야외 느낌도 나기 때문에 괜찮았다.

 

 

 

 

 

 

 

 

공간을 나누자면 메인 홀 / 2층 / 신부대기실 / 뷔페(음식) 4군데로 나눌 수 있다. 

 

메인 홀 - 1층 중앙이고 약 100석 - 150석 정도 앉을 수 있다. 원형 테이블이 아닌 긴 직사각형 테이블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 자리를 따로 마련할 수 있다. 1층 하객분들의 경우 1부 예식이 끝난 뒤 식사할 수 있다.

 

2층 - 식전에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다. 이곳도 약 100석? 정도 앉을 수 있고 티비가 설치돼 있어 1부 예식을 볼 수 있다. 음식이 있는 1층 공간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따로 있어서 동선이 안 겹친다.

 

신부 대기실 - 메인 홀 왼편 2층에 있다. 별도로 공간이 마련돼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야해서 불편함은 있지만 뭔가 특별한 공간같은 느낌도 준다. 신부 대시길 인테리어는 무난한 편.

 

뷔페 음식 - 1층 뒤편에 마련되 있다. 회, 초밥, 스테이크, 스파게티, 수제 버거, 육회, 샐러드, 디저트 등 40-50여 가지 음식이 나온다. 기본 뷔페 가격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1인 스테이크가 메인 디쉬로 나온다.

 

 

 

 

 

 

 

 

 

 

토브헤세드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신랑, 신부 등장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내와 야외를 잇는 문이 열리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한 입장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신랑이 그 문을 통해 입장하거나 신랑신부가 동시에 문에서 입장하거나 연출하기 나름이다.

 

 

 

 

 

 

 

 

 

토브헤세드 총 정리

 

- 단독 웨딩으로 준비 가능하다. (준비부터 본식, 정리까지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짐)

- 통유리 창 덕분에 야외 느낌이 난다.

- 플라워 장식부터 무대 연출 등 다양한 기획 및 연출이 가능하다.

- 역까지 셔틀버스 운행된다.

-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다. 발렛 가능하다.

- 개별 주차 시 인근 건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웨딩홀까지 약 5분 걸어야 한다.

- 신랑, 신부 입장 연출이 자유롭다.

- 하객 인원은 150명 ~ 200명이 적당한 듯하다.

 

 

 

 

 

 

 

 

* 직접 발품팔아 워킹으로 다녀온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