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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여행 | 세계문화유산 아유타야 선셋 투어를 다녀오며

 

 

 

 

 

 

 

 

 

 

 

 

 

방콕에는 정말 많은 여행 투어상품이 있다. 수상시장 투어, 현지 음식 투어, 자전거 투어 등등. 그중에서도 나의 눈길을 끈 투어 상품은 <아유타야 선셋투어>였다. 아유타야는 긴 세월의 역사가 기록된 도시다. 내가 태어나기도 수천 년 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끌렸다.

 

 

 

 

 

❝ 사라지지 않는 아유타야 ❞

 

 

 

 

 

 

'불멸, 사라지지 않는다'의 뜻을 갖고 있는 아유타야. 지금 태국의 수도가 방콕이지만 오래전에 아유타야도 태국의 수도였다. 아유타야 왕국은 1350년경 세워져 400여 년 동안 유지됐다고 한다. 왕궁 3곳을 비롯해 375개의 사원, 29개의 요새, 94개의 커다란 문이 세워질 정도로 아유타야 전 지역이 유적지 그 자체였다. 그 후 1767 버마(현 미얀마)에 의해 멸망, 파괴된 후 200년 동안 정글 속에서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유네스코 발굴 작업을 통해 야유타야 유적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1) 아유타야 투어 - 왓 야이차이 몽콘

아유타야 투어로 처음 방문한 곳은 왓 야이차이 몽콘. 이곳은 누워있는 거대한 불상이 있다. 앉아있는 불상만 보다가 누워있는 불상을 보니 새로웠다. 무려 길이가 42m라고 한다. 그 뒤로 높이가 72m인 아주 높은 탑이 있다. 실제로 계단을 오를 수 있어 탑 안에까지 들어가 봤다. 이곳을 투어하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누워있는 불상을 보고, 탑에 오르고, 사진을 찍고, 끝-

 

 

 

 

 

 

 

 

 

 


 

 

 

 

2) 아유타야 투어 - 왓 마하탓 사원

아마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 아닐까? 나무 뿌리에 사이로 불상의 얼굴이 박혀있다. 대체 어떤 역사가 숨겨있는 건지 궁금했다. 14세기 세워진 왓 마하탓 사원은 버마의 침공 시 태국의 기상을 꺾으려는 의도로 불상의 머리를 잘라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잘려나간 불상 머리 하나가 나무뿌리에 있게 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옛 아유타야의 전성기때 화려함은 볼 수 없지만, 침략으로 인해 남겨진 역사가 주는 무게감은 화려함보다 더 깊게 뇌리에 박힌다.

 

 

 

 

 

 

 


 

 

 

3) 아유타야 투어 - 선셋보트

투어 마지막 코스인 선셋보트. 보트를 타고 아유타야의 선셋을 즐기는 투어이다. 하지만 7월에 간 우리는 선셋의 ㅅ도 보지 못했다. 날씨도 흐렸고, 더웠고, 물도 깨끗한 물이 아니었으며 오른편에는 부유한 집들, 왼편에는 빈민가를 보면서 빈부격차를 느꼈고 보트를 타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 그렇게 투어는 끝이 났다.

 

 

 

 

 

 

 

 

4) 투어를 마치며

방콕 시내 투어 모임 장소에서 시작해 아유타야의 유적지를 감상하고 보트를 다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반나절만에 끝이 났다. 투어는 태국분이 한국어로 서툴지만 천천히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만 날이 너무 더워 차에만 있고 싶었다.. 아유타야 투어는 우기엔 비추한다. 무조건 건기 때 가자. 덜 덥고 선셋도 이쁠 것이다. 

 

+

투어 예약은 하나투어로 진행했는데 현재 하나투어 현지 투어가 모하지(mohaji)라는 신규 사이트로 오픈했다. 참고하시길!

하나투어 외에 마이리얼트립, 트립닷컴, 와그 등 다양한 여행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