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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목포 여행(2) | 호텔 델루나 촬영지 근처 적산가옥 카페 @행복이가득한집카페

 

 

 

 

 

목포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고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목포 근대역사관 근처에 있는 행복이가득한집카페 역시 옛 고택을 고쳐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목포가 고향인 친구에게 추천받았다. 리얼 도민 추천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빈티지함이 물씬 느껴지는 @행복이가득한집카페


 

KTX 목포역에서 10여분 걷다 보면 나오는 카페. 담쟁이덩굴로 덮여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심지어 배틀트립 목포 편에 "적산가옥 카페"로 소개되기도 한 곳. 적산가옥이란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그들이 남겨놓고 간 기업, 토지, 주택을 비롯한 각종 부종산과 동산류를 적산이라 부른다. 이들 가운데 일본인이 소유했던 주택을 적산가옥이라 한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옛 구옥과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돼있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부터 라떼, 모카, 카푸치노 등 10개 정도의 종류가 있다. 그 외에 허브차, 생과일 쥬스가 있다. 주말에는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빵과 고구마, 과일 등을 한 테이블 당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주인분이 사진 촬영하는 걸 안 좋아하니 눈치껏 분위기 살피면서 사진 찍어야 한다. 

 

 

 

 

 

 

 

 

 

 

 

 

 

 

커피와 무료로 제공되는 고구마, 빵. 주말 목포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이 곳을 첫 코스로 해도 좋겠다.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으니까.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다. 2층은 안 올라가 봤지만 사진으로 보니 좋아 보였다. 특히 이곳은 옛 건물이다 보니 삐그덕-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굉장히 듣기 편하고 좋았다. 요즘은 잘 들을 수 없는 소리라서 그런가.

 

 

 

 

 

 

 

 

차분한 분위기 속 찬 공기가 섞이니 오묘했던 곳. 깔끔한 요즘식 카페에 질렸다면 빈티지함 속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이가득한집카페를 추천한다. 천천히 여행 계획을 짜거나 책을 읽거나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행복이가득한집카페

 

10:30 - 21:00 연중무휴

*사진 촬영 시 먼저 양해 구하기

*겨울엔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