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반려동물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외식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쇼핑도 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 그리고 그런 공간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펫시민>덕에 편하게 반려견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펫시민
펫시민은 전국 어디든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는 인스타그램 채널이다. 공간 소개 외에도 펫시민워크, 펫티켓산책교육, 펫티켓아카데미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곳이다.
https://www.instagram.com/pet_allowed_korea/
펫시민덕에 서울대입구에 있는 카페를 반려견 루피와 함께 다녀왔다.
반려견 동반 가능, 샤로수길 카페 @온고지신
온고지신은 서울대입구와 낙성대 사이 샤로수길에 위치한 카페다. 커피 메인이 아닌 블랜딩한 차가 메인으로 차와 어울리는 다과(디저트) 메뉴가 있다. 블랜딩티 & 싱글티 포함 총 5가지 차 종류와 밀크티, 필터커피, 치즈 디저트, 인절미 디저트 등 타 카페와 다른 분위기, 다른 메뉴 구성으로 특색 있는 곳이다. 여기에 인테리어도 한몫한다. 다다미방 같은 공간과 원목으로 무심하게 놓은 테이블, 의자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교토가 생각나기도 하는 분위기. 차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반려견 루피도 함께 왔다개~ 얌전히 가방에 앉아있는 루피.
따뜻한 차와 필터커피, 온고아이스를 주문.
온고아이스는 인절미 베이스로 고소해 차와 마시기 참 좋았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지만 혹시나 실례를 할까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니 사람이 없어 사장님이 꺼내 둬도 된다고 하셨다.
( 감사한 사장님 )
이런 배려가 너무나 감사하지만, 반려인이 더 주의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해야 한다.
✔︎ 방문 전 업체 통해 미리 확인하기.
✔︎ 목줄을 풀고 돌아다니게 하지 않기.
✔︎ 마킹하지 않도록 방치하지 않기.
반려인이 먼저 잘 갖춰 나가야 반려문화도 더 긍정적으로 변화해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온고지신에는 야외 테라스 공간도 있어 봄이나 선선한 여름밤에 밖에서 즐길 수 있다.
이런 멋진 공간에 댕댕이와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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