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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웨딩

셀프웨딩 | 워킹으로 직접 투어한 학동역 웨딩홀 하우스웨딩 @토브헤세드 플래너 없이 준비하는 결혼이기에 우리에게 맞는 웨딩홀을 폭풍 검색했다. 교회 느낌 싫고, 형식적인 결혼식 싫고, 공장식 결혼식 싫고, 싫은걸 빼다 보니 야외 웨딩 또는 하우스웨딩이 우리에게 딱 맞았다. 그럼 다시 또 찾는다. 서울 하우스웨딩을 찾던 중 발견한 토브헤세드. 토브헤세드는 작년에 오픈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웨딩홀이었다. 그래서 투어 후기는 많아도 예식 후기는 많이 없었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여지는 느낌은 괜찮아서 바로 투어 예약을 진행했다. 하우스웨딩 @토브헤세드 토브헤세드는 학동역에 위치하고 있다. 역 바로 앞은 아니라서 셔틀이 운영되고 걸어서는 7분 이내로 도착한다. 통건물을 사용하고 예식홀이 하나여서 단독으로 진행 가능하다.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호텔 예식은 홀이 2-3개 다 보.. 더보기
셀프웨딩 | 상견례 선물 준비, 인삼꽃주 만들기 D-15. 곧 다가올 상견례.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이 다 모이신 자리에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니 어쩌면 결혼식보다 더 떨리는 자리가 아닐까 싶다. 떨리지만 소중한 시간에 대해 그리고 우리 둘을 30여 년간 잘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에게 작지만 뜻깊은 감사 선물을 전달드리고 싶었다. 상견례 선물 준비 꼭 필요한가? 사실 상견례때는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다. 그냥 작은 꽃다발 정도. 선물은 예물, 예단으로 대신하기 때문인데- 하지만 우리는 예물, 예단을 따로 준비하지 않을뿐더러 상견례 음식비용도 들지 않는다. (예식장에서 시식 겸 상견례 진행이 가능하기때문) 이런 이유로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겸 상견례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상견례 선물 품목.. 더보기
셀프 웨딩 | 플래너 없이 준비하는 결혼식 •결혼 준비 시작편 결혼 준비의 시작 우리 커플은 만난 지 약 8년 차? 너무 오래돼서 세지도 못하겠네. 중간에 잠시 헤어짐이 있었지만 역시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난다고-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 다시 만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워낙 오래 사귀긴 했지만 이 사람과 결혼해야해! 하는 종이 울리는 순간은 없었는데. 어느 날 무심결에 보여준 오빠의 행동을 보고 마음의 종이 울렸다. '내 평생을 이 사람과 함께 한다면 난 정말 행복하게 늙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느꼈고 그때부터 서로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건 작년 2월. 연초였지만 그해에 결혼을 할 순 없었다. 우선 돈이 없었고 또 시간도 충분하다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결혼자금이 필요했다. 최대한 부모님께 손을 안 벌리고 우리의.. 더보기